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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RMR 글쓰기 클럽 1기] 나는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을까

히어로맛쿠키 2024. 4. 11. 22:32

첫번째 글 주제

 

 

좋은 기회로 <글을 꾸준히 쓰는 글쓰기클럽>에 참여하게 되었다.

첫번째 글 주제는 "나는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을까"... 허억..

 

원래 나였으면 블로그에 공개하기에는 살짝(매우) 어려운 주제지만

이참에 박제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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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순서로 얘기를 해보겠다.

1. 성향 얘기 (주저리)

2. 결정 시점

3. 개발자가 되고싶은 이유

 


1. 성향 얘기

-- 창작

무엇이든 만들기를 좋아했다. 나름의 창작을 좋아했다고 할 수 있겠다. 손재주도 좋았다. 종이접기, 모형 만들기, 나만의 미니어쳐 (ex: 햄스터 마을...ㅋㅅㅋ 윽 부끄러), 나만의 그림 등.. 나름의 퀄리티에 신경쓰면서 누구나 우와아 할 만한 작품을 짜잔 하는 것을 좋아했다. 창의적이고 섬세한 작품을 내는 것을 뿌듯해했다. 특히 누구나 칭찬할 만한 결과물을 말이다.

-- 컴퓨터

또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다. 지식이 풍부한 건 아니었지만.. 우리 집 컴퓨터를 하루종일 하려면 자주 뜨던 블루스크린도 덜 뜨게 해야하고 각종 오류를 해결해야 하다보니 검색도 꽤 열심히 했다. 그리고 컴퓨터 본체나 계산기나 내 넥서스s랑 갤럭시 S4를 뜯어보면서 괜히 부품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했다. 이때 사실 뭐를 알고 뜯어봤다기보다는 일단 뜯어봤다. 뭐가 안 되면 바로 뜯어서 재조립하거나 해본 것 같다. 부품도 검색해보면서 아 이게 그래픽카드구나 등등 알게되고 그랬다. 또 개발과 큰 영향은 없겠지만 하루 종일 컴퓨터로 게임도 많이 했다. 다양한 게임 하면서 조금씩 컴퓨터의 이것 저것을 들여다보았던 것 같다. 더 나아가서 어릴 때 플래시게임도 많이 했는데, 일반인들이 게임을 만들에서 웹에 게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이자 멋진 일이어서 궁금해했다. 그래서 RPG 만드는 게임 툴로 열심히 만들어보기도 했다. 세밀하고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특히 신경을 썼던 기억이 난다. 그래야만 겜 하는 사람이 다채롭게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동생이 힘들게 만든 내 게임을 했는데 5분만에 다 끝나버리면 안되니까.. 공들였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여러 유틸 프로그램도 좋아했다. 뭔가 투박해보이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굉장히 간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틸성 사이트 및 프로그램.. 매력이 있었다! 심지어는 여러 유틸 사이트들을 모아놓기도 했던 기억이..!?

 

2. 결정 시점

이쪽 진로는 20살 초에 정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개발자라기보다는 CEO였다. 내 이름으로 대표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무엇이 되었든 내 이름 걸고!) 이런 생각과 맞물려서 소프트웨어 사용에 친숙했던 나는 자연스럽게 IT 서비스 하나 아무거나 내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는 IT기업 CEO가 꿈이었다. 점차 꿈을 구체화해가면서 웹 개발자가 꿈이 되었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신기해했으면서도 거리낌 없이 접근했던 영역이 웹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용시장에 수요가 비교적 많다고 하는 점도 큰 이유였다.

 

3. 개발자가 되고싶은 이유

- 나는 섬세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깔끔하게 만들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코드를 잘 작성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 여기에 더해서, 누가 내 결과물을 보고 감탄을 했으면 좋겠다.

-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 자체가 내 결과물이 그대로 기능하는 결과를 안겨준다. 결과물이 어딘가에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뿌듯함을 주고 일을 지속하게 된다.

- 이 어렵고 천재적인 컴퓨터를 내가 고수준 언어를 통해 동작시킨다는 재미가 있다. 내가 어떤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이 컴퓨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그게 너무 매력있다. 그래서 자꾸 언어를 공부하고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가..!! 추려보자면 이정도인 것 같다. 

1번이랑 2번은 이 주제의 생각을 정리하다보니까 주절주절 쓰게된 나의 옛날 이야기..정도로 가볍게 적어둔다.

3번은 이 글의 핵심일 텐데 나만의 특별한 사연은 없지만, 저런 동기를 가지고 앞날을 특별하게 만들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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