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프로젝트 최우수상

가벼운 기록 글!

이번 2023년 9월 21일 전설의 목요일!
엔지니어링페어(공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탔다! (컴퓨터공학과 중 1등!)


지난 6월 23일 컴공/인공지능 창의축전때는 장려상이었다. 으으!!! 그때는 정말 살떨렸다ㅠㅂ ㅠ 지금 생각해보면 매번 역량 이상을 쏟아부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한 학기를 (상당히 열심히) 졸프에 쏟았던 터라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 장려상이 꽤나 아쉬웠다 (우수상 훼이크 사건도 한몫 함) 그렇지만 이당시 프로젝트의 단점은 분명했기에 장려상은 쉽게 납득이 되었다. 그리고 팀원들과 반성을 많이 했다. 대회가 끝나고 우리팀은 우리가 장려상인 이유 찾기, 한계점 파악, 방향 재설정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엔페때는 크게 바라지 않고 그냥 열심히 발표하고 오자는 느낌이었다. 대회 직전까지 꽤나 일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당일 새벽에 대본을 쓰고, 갓 합친 기능 오류해결에.. 다들 밤을 새고 한끼도 못 먹고 만났다. 대본도 못 외워서 그냥 버리고 각자 최선을 다해 자연스럽게 설명했다.

(+ 엔페 포스터를 열심히 갈아엎어서 냈는데 창의축전 버전으로 프린트된게 아쉬웠다)

결과가 너무 좋다.

그 근사하고 멋져보이는 프로젝트 중에서
우리 팀이 최우수상을 하다니 기쁘다. 진심으로 우리 팀 최고다. 이제 리팩터링에 힘써보고 싶다. 있는 힘껏 객체지향적으로 바꿔보기! 를 하고 싶네?

(사실 '겉'으로는 6월 창의축전때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번엔 발표할 때 강조할 부분을 잘 강조했다. 심사 교수님께서도 그 부분을 칭찬해주셨다. 우리 프로젝트를 기억하고 계신 것도 감사했다.)